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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불교의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한국불교 코로나 시대  극복방안은 사부대중공동체, 공공성 확보, SNS 활용, 사찰이 쉼의 공간 되도록 해야"
 
 지난 한해 코로나19의 세계적 영향력과 파급력은 모든 것을 멈춰버렸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바쁘게 살아온 인간들에게 잠시 쉼을 주는 시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코로나 시대 함께 몸과 마음을 나누는 전통의 공동체문화의 범주에 있었던 한국불교는 새로운 포교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반면교사를 얻었다.
 코로나가 2021년에 종식된다 할지라도 앞으로 이와같은 일은 반복될 수도 있기때문이다. 
 총체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불교는 앞으로의 시대적 흐름에서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이번 코로나 정국에 불교계는 발빠른 움직임으로 가장 모범적이고, 공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범종단적으로 잘 대처해 좋은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것은 큰 성과다.  
 하지만 법회를 중단되거나 아예 신도들의 사찰 출입을 막는 등에는 잘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실질적인 사찰행사나 신도들에 대한 내실있는 대처는 아쉬움이 있었다. 
 코로나가 한참 유행하고, 종교단체들이 비대면 모드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필자는 용산전자상가 영상기기를 다루는 가게를 찾았다.
 당시 교회등에서는 주문이 폭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반면 불교계에서의 주문은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얘기였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비대면의 시대에 접어들자 교회들은 유튜브등 영상을 통한 행사와 온라인 모금을 활성화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세계는 코로나로 인해 4차산업시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불교도 이제 흐름에 역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전과 변해버린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유행의 초창기 신천지라는 기독교계의 선교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
 연일 미디어에 나오는 내용을 보고 필자가 유심히 본 점은 모이는 사람들이 젊은층이라는 것이었다. 
 왜 젊은층들이 신천지로 갔을까는 금방 궁금증이 풀렸다.
 바로 선교대상들의 필요성과 니즈에 맞게 접근한 것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SNS로, 학생들이면 학생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회사에 다니는 사람에게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편한 방식으로 갈증을 먼저 풀어준 뒤 종교는 시간이 가면서 저절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이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이럴때 일수록 미래의 한국불교 중흥과 포교의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첫째는 사찰에서 진정한 사부대중 공동체가 이룩되어야 한다. 사찰의 운영과 관리를 신도들이 공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한다. 
 둘째는 공공성과 공동 선의 기수가 되어야 한다. 나눔과 생명 그리고 환경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어내는 일에 나서야 한다. 
 셋째는 디지털을 활용해야 한다. 유튜브등을 통해 법회와 행사를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
 넷째는 사찰의 템플스테이등과 주변환경을 국민 쉼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한국의 불교가 개선되고 변화된다면 코로나 뿐만아니라 미래에도 밝음은 보장받는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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