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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불교포교! 현장에 답이 있다.

9월 20일 열린 조계종 입법기구인 중앙종회에서는 지난 3월 종회에 이어 포교원에 대한 질책이 나왔다.
주된 내용은 수년간 포교정책에 변화가 없고, 포교원 활동이 지역까지 와 닿지 않는다는 얘기로 “포교정책 대전환”과 “지역포교 포기선언”을 촉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종회의원 스님들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감안하더라도 성과가 너무 저조한 만큼 한계를 인정하고 업무의 범위와 역할을 재정립하라고 주문했다.
물론 포교원의 기능에 대해 수차에 걸쳐  현장성이 떯어진다는 점을 역설한바 있다.
포교원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장에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관리자만 있지 일하는 현장 노동자가 없는 기이한 구조이다.
현재 포교가 미흡한 것은 사회적인 탈종교화 현상과 더불어 안정되지 않는 불교계등 여러요인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인 것은 계층에 맞는 포교종책이 미흡하고, 현장포교가 없는 점이다.
지역에서는 중앙에 포교원이 있으니  다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 것이고, 중앙에서는 한정된 예산이 거의 인건비에 치중하다보니 새로운 포교를 위한 사업예산은 늘릴 수가 없는 구조인 것이다.
혜일스님의 말처럼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신도나 포교사를 활용해 사찰을 찾아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내와 리플렛 포교라도 잘하자는 얘기가 가장 다가오는 현실이 아닌가 한다.
타종교의 경우 선교를 위해 조계사 문앞까지 찾아오는 현실에서, 불교계는 수많은 유산으로 말미암아 사찰을 찾는 분들이 한해 수천만임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사람들에게 포교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종단 포교 정책의 대전환은 포교원이라는 기구에 일임하기 보다는 단체에 일임해 청년 대학생등 계층포교를 강화하고, 지역포교에 치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본다.
또 군종교구처럼 대학생이면 대학생을 전담하는 기구를 만들어 포교현장에 직접 투입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만드는 방향이 필요하다 하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명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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