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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고종의 안정을 촉구한다

태고종이 또다시 내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전적으로 총무원의 종헌종법에 기초하지 않는 주먹구구식 행정과 오락가락하는 행보에 기인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편백운 총무원장 취임초부터 대립각을 세운 대전종무원과의 관계가 대표적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편백운 원장은 3월 7일 편백운 원장,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 스님, 봉서사 주지 연수 스님과 입회인으로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 스님의 지위를 보장하고, 총무원 직영이던 봉서사의 전북교구종무원 관할로 변경함은 물론 규정부 고소 고발 등 취소등이 명시된 '상호협의서'에 합의하고, 날인과 서명을 했다.
 이후 3월 14일, 편백운 총무원장은 '대전교구에 대한 총무원의 입장' 공문을 통해 "대전교구종무원장을 철저히 조사했으나 아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전교구종무원장에 종단을 대표해서 사과한다"고 밝히고, 대전교구종무원과 대전교구내 사찰에 발송했다.
 하지만 편백운 원장은 6개월 후인 9월 18일 총무원 종무회의를 통해 선출직인 대전교구종무원장 면직 결의를 했다. 태고종 '종무원법' 제35조는 선출직 종무원의 경우 불신임권한은 당해 종회에서 특별징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호법원의 사실확인을 거쳐 징계를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에 명백히 종법을 위반한 것이다.
 또 편백운 종무원장은 종무회의에서 대전교구종무원장 법안 스님의 상좌인 연수 스님의 봉서사 주지직도 해임시켰다. 봉서사는 전북교구종무원 소속 공찰이며, 말사이다.
 이에대해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은 '전북교구 공찰 봉서사 주지해임과 관련한 전북교구 종무원의 입장'을 통해  "총무원은 전북교구를 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관할 말사인 봉서사 주지를 해임시켰다. 총무원의 지방교구 말사 주지 일방 해임은 교구종무원장 권한을 무시한 것뿐 아니라 총무원장 권한 밖의 종법 위배 사항"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고종 총무원은 11월중 대전종무원장을 새로 뽑을 계획이고, 봉서사 주지도 새로 임명해 사찰접수를 시도중이다. 여기에다 경북종무원장도 행사장에 면직한 대전교구 종무원장 자리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총무원에 호출했다고 한다.
 이에 태고종 종회와 전북종무원등 종도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역사깊은 태고종이 이렇게 개인종단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움직인다면 종단위상은 땅에 떨어질수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총무원과 종회, 대전종무원, 전북종무원이 함께 자리를 갖고 합의를 보지 않을 경우 태고종단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질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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