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看金剛經(간금강경)

                -印悟(인오)


了知一切法非法 畢竟自在無所有(요지일체법비법 필경자재무소유)

知一切法性空者 卽是自性淸淨心(지일체법성공자 즉시자성청정심)

일체법이 법이 아님을 철저히 알면 구경에 자재하여 소유함이 없을 것이네.

일체 법성이 공한 것을 알면 바로 자성이 청정한 마음이라네.

이 시는 조선시대 서산대사의 제자가 쓴 글이다. 특히 그는 시에 뛰어나서 많은 한시를 남긴 분이다. 이 시에 바로 금강경의 사상이 그대로 쓰여 있다.

금강경의 思想은 無我, 無相, 無念을 근본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선종의 귀감이라 하는데 우리의 긍극적 깨달음의 목표는 바로 자성 청정임을 밝히고 있다.

“일체법이 법이 아님을 철저히 알면”라고 하는 문귀는 바로 우리가 수행하는 또한 궁구하는 근본이며 그 결과로 “구경에 자재하여 소유함이 없을 것이네”라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 아니 이를 철저히 알게 된다. 인간은 소유로 다투는 것이며 이 다툼은 끊임없이 자기를 괴롭히고 또 ‘一心同體’라는 개념도 파괴하는 것이다.

“일체 법성이 공한 것을 알면”에서 ‘법성이 공함’을 우리는 俱空이라 한다.

모든 것이 철저한 공으로 귀의하였을 때에 우리는 자유와 평등과 자리를 갖는 한 위대한 인격체가 된다.

이를 근거로 우리는 “바로 자성이 청정한 마음이라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정토세계를 건설하게 된다. 이 정토세계가 우리의 이상이다.


※ 군자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크고 작은 일을 따르지만 전력으로 이를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근본이다.

이동형<재야경전연구가>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PC버전

copyright ⓒ 2007 우리불교신문, 우리불교 WTV All reghts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16 대형빌딩 2층/ 팩스 02) 6442-1240 /

전화 02)735-2240 /  메일: woob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