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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통과 해결책을 제시한 하영진 법사의 반야심경 해설서

<멈추어라 세상은 아름답다>


 고통과 해결책을 제시한 하영진 법사의 반야심경 해설서 <멈추어라 세상은 아름답다>를 도서출판 생각더하기가 펴냈습니다.

 하영진 법사는 대승불교의 반야부계통의 경전 중에 가장 간결하면서도 친숙한 <반야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Prajnaparamita hrdhya-sutra)>을 통해 고통과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

 하영진 법사가 30년간 불교학을 공부하며 <반야심경>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간결하면서도 그 논증적 구조가 가장 선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덧붙이자면 초기불교사상과 대승불교의 공空사상의 완벽한 논리적 연결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업은 서양철학에서의 여러 논의구조들과 철학자들의 사상을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불교적 사고와 고민의 구조와 비교하고 대조했습니다.

 불교경전 해석에 서양철학적 사유구조와 굳이 대조를 꾀하는 이유에 대해 하영진 법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첫째, 인간이라는 공통성 속에 사유방식이나 해답을 찾아나가는 방향은 다를지 몰라도 고민과 문제의식은 같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둘째, 우리가 비록 오래 전 전혀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텍스트를 보고 있더라도 이해와 소통의 장이 형성되는 현재는 거의 모두 서구적 용어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정확한(혹 이 말이 타당하지 않다면, 가장 근접한)용어와 문맥의 적용은 올바른 해석을 위한 출발선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영진 법사는 “불교가 서구에 소개된 것은 200년이 채 되지 못한다. 그러나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시적 성과가 반드시 이해의 정확함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 실질적 내용이 과연 타당한지의 여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 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의 확인을 이 글에서 시도해 보고자 한다.”고 밝히고 서양철학과 접목과 분석을 시도했습니다.

 하영진 법사는 “고통이란 것이 지금의 나의 상황, 지금의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습에 대한 진단이라면 그것의 소멸이란 나의 상황과, 세상의 상황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며 “2500년이 넘게 지난 오늘 우리의 삶의 모습은 그때와 다른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세상환경은 그때와 완전히 달라져 있는가? 선뜻 그렇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기 힘들 듯 하다.”고 설명합니다.

 하법사는 “그렇다면 냉정히 부처님의 가르침은 나와 우리와 세상에 어떤 변화와 의미를 가져다 주었는가? 이렇게 물을 수 밖에 없다”며 “그래서 때때로 허무해지고 때때로 무력감을 이길 수 없는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또 “그러나 부처님은 문제를 자각했을 때도 아무런 망설임 없이 몸을 일으켜 셨고 그 문제를 풀었을 때도 아낌없이 나누셨다.”며 “붓다는 여여如如한 모습 그대로를 보이셨을 뿐이고 고통에서의 완전한 해방, 정토의 완벽한 실현이라는 것 자체가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 낸 또 하나의 허구인지도 모른다. 또한 붓다의 여여함을 우리가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이 글이 시작된 동기”라고 피력합니다.

 이 책은 1장 초기불교 교리-사성제와 삼법인, 2장 반야심경(般若波羅蜜多心)에서 항목을 나눠 '보디사뜨바(Bodhisattva)' '행심반야바라밀다시(行深般若波羅蜜多時)'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 '불생불멸(不生不滅)'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 3장 시고공중무색무수상행식(是故空中無色無受想行識)을 설명하며 마무리 합니다.

 하법사는 말합니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30년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한 세월이었고 막연한 지도자와 막연한 이념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착각 속에 지낸 세월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어 하법사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바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는 생각이 여기까지 이끌었다”며 “우리에겐 아니 나에겐 이념이 필요 없었다. 아니 있을 수도 없었다. 우리에겐 아니 나에겐 이끌어 줄 지도자나 조직이 필요 없었다 아니 있을 수도 없었다”고 단정합니다.

 하법사는 “우리에겐 목표도, 목적도, 방법도 필요 없다. 애초부터 그런 것들이 있을리가 없었다.”며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의 해답은 바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지금 나에게, 다름 아닌 나 자신에게 묻는 일이었다.”고 답을 내립니다.

 한편 하영진 법사는 1990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공군 군법사를 하며 포교에 전념했고, 전역 후 미국으로 건너가 2001년 하와이주립대  철학과 박사과정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펴낸곳: 도서출판 생각더하기/ 가격: 12,000원/ 구입문의: 070-4249-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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