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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비기에 천문의 맥이 열려있는 하동 보문사 주지 진현스님 "후대에 인재가 나오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불사"

큰 인물이 삼천년동안 나온다는 백대공후상지...19층 만다라탑과 한옥단독채 50개 완성해 힐링공간 조성 원력

 

▲ 주지 진현스님


 “하동 꽃피는 악양에 신령스런 거북이 가 꼬리를 끄는 형상이 있으니 하늘이 도와서 천문이 열려있는 맥이 있다. 맨 처음부터 북쪽에 하늘을 받치는 특별한 기둥이 서면 세개의 태양이 떠있고 사천왕과 팔부신장이 구슬띠를 두르고 아래로 있다. 이곳은 백대공후경상지로 만세토록 부귀와 영화가 하늘과 땅과 함께 동행할 것이다.”
-도선국사비결 지리도


 우리민족 어머니의 땅 지리산 자락인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 있는 조계종 쌍계사 말사인 보문사(주지 진현).
 보문사는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평사리 최참판댁 옆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보문사 가는 길은 과수원길을 지나 굽이 굽이 산길을 돌아서 가야한다. 마침내 언덕에 도달하면 청량한 느낌을 주는 대나무숲이 반긴다.

▲ 국내 유일의 관세음보살 반가사유상


 보문사 초입에는 자연스러운 탑들과 동물형상의 바위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모두 법당아래에서 나온 돌들이라고 하는데 형상이 너무도 또렸해 마치 정교하게 조각을 한듯 하다.
 보문사를 깔고 앉은 지형은 거북이 형상이다. 거북이 형상의 바위 위에 자리잡은 보문사 양옆으로 계곡이 흐른다. 원래 이 골의 이름이 부처골 이었고, 달리암이란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도선비기의 언급도 그러하지만 보문사에서 내려다보면 건너의 구좌봉의 형세가 일렬로 모아져 이곳으로 쏟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뒷산에 바위가 병풍 처럼 펼쳐지고, 밖에는 거북이가 아침부터 도량에 두루하고 평사리 학과 봉황이 상서롭게 놀고 있는 곳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래서 도선국사가 백대공후경상지 라고 가히 칭한 것만 봐도 알수 있을 듯하다.
 백대공후경상지는 이곳에 절을 지으면 앞으로 삼천년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재벌등 수많은 인재가 배출된다는 의미가 서려있는 곳이다.

 ▲농심에서 후원해 지은 삼성각


 원래 보문사는 1976년 김기봉거사가 터를 매입하여 인법당과 산신각을 조성하며 창건했다. 그러나 2001년에 김기봉 거사가 입적하고 나서 절이 정비되지 못해 폐허상태가 됐다.
 보문사 신도회가 1800여평의 땅을 쌍계사에 시주하면서 쌍계사에서 조실 고산 큰스님을 시봉하던 진현스님이 인연을 맺었다.
 그래서 2010년 고산 큰스님의 허락을 받고 보문사에 거처하면서 불사를 크게 일으키고 있다. 진현스님은 50년후나 100년후면 문화재지정이 되도록 불사를 한다고 말한다.
 현재 가장 화려하면서도 눈에 띄는 건물은 12평의 삼성각이다. 농심에서 보시했다. 
 

▲ 마애불을 친견하기 위한 108계단
▲ 7m 20cm 의 마애불


 삼성각 옆으로 난 계곡을 따라가면 108계단이 조성돼 있다.
108계단의 끝에는 대나무 숲아래 7m20cm 높이의 마애불이 조성돼 있으며, 마애불 양옆으로는 2m50cm 높이 금강역사가 새겨져 있다. 흡사 원래 바윗속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조각됐다. 마애불 아래는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가 있는데, 아픈사람도 이 약수를 세모금만 마시면 건강해 진다는 얘기가 있어 인기가 높다. 

▲보문사 마애불 아래서 샘솟는 약수


 보문사에 조성된 반가사유상은 여느곳에 모셔진 것 처럼 부처님상이 아니다. 관세음보살 반가사유상이다. 전국에 없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   
 진현 스님은 앞으로 2만6천평 부지를 모두 매입하고, 아파트 7층높이의 19층 탑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탑은 판도만다라를 베이스로 안과 밖에 만다라를 조각하고, 30~40명이 탑안에 들어가 기도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법당, 요사채, 산신각 이전 등의 불사도 진행하려는 계획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옆 산쪽으로 한옥 단독 50채를 만들어 세파에 지친 사람들의 힐링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집집마다 방 1개, 거실 1개, 냉장고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편하게 머리식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스님은 “여기는 풍수지리적인 연유로 모연하는 불사가 힘들다. 한분 한분이 크게 불사를 하고 가는 곳이다”며 “후대에 인재가 나오길 소망하는 마음에서 불사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금 사람들이 지혜가 아닌 지식으로 살아가는게 안타깝다. 나라를 이끌 인재도 많이 없다”며 “보문사가 여법하게 불사가 이뤄져 많은 인재를 배출시키는 도량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문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보름 법회를 열고 있다. 또 스님은 교도소 포교뿐아니라 전국민이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을 알아야 한다며 한글반야심경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다.
 불사문의 : 진현스님 010-649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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