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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탄생지 룸비니 카필라성(3)

 

룸비니 대성 석가사에서 점심공양을 한 뒤 부처님께서 출가하기전 태자로 계셨던 카필라왕국의 왕궁인 카필라성으로 향한다.
이번 인도성지순례의 마지막 코스가 될 것 같다.
먼저 대성 석가사가 있는 룸비니국제사원구역에서 30km떨어진 카필라바스트의 주도인 따울리하와로 간다. 약 40분이 소요되는데 가는 길이 우리네 시골길 같아서 상당히 정감이 있다. 그리고  따울리하와는 주도라고는 하지만 우리네 약간 큰 면소재지와 비슷하다.
이곳에서 10분거리에는 쿠단이 있다.
쿠단에는 사원터가 남아 있는데 부처님이 카필라국에 오시면 성에 들어가지 않고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
아버지인 정반왕이 궁에서 11km떨어진 이곳에 와서 예배하였고, 이모 마하파사파제 왕비가 금란가사를 바쳤으며, 라훌라가 아버지인 부처님을 만나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쿠단에서 4km 떨어진 곳에는 고타하와가 있다. 이곳은 현재 현겁 제1 구류손불(과거 7불중 제4불)의 탄생지이다.
부처님의 탄생지임을 밝혀주는 돌기둥이 서있다.
잠시 규류손불의 게타송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몸이 진실치 않음을 보면 이는 부처님 몸이요. 마음이 환같음을 요달하면 이는 부처님의 마음이다. 몸과 마음의 본 성품이 공함을 요달해 얻으면 그 사람은 부처님과 더불어 어찌 수별하리요.’
고타하와에서 7km 덜어진 곳에 틸라우라코트가 있는 데 그 안쪽 거목이 우거진 숲이 부처님이 출가하기 전 싯다르타 태자로 생활한 카필라성이다.
성의 규모는 동서 450m 남북 500m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서문이 보이고, 성문옆에는 문지기의 방도 있다.
방들이 상당히 많고, 성 한가운데는 마야왕비와 정반왕이 합장됐다고 하는 큰 원형 스투파가 있고, 시종들의 작은 스투파들이 있다. 특히 동문앞 200m 전방에도 스투파가 있는데, 부처님이 출가하며 말을 돌려보냈는데 말이 성에 들어가지 않고 죽자 칸타카 스투파를 세웠다고 한다.
안타까운것은 성안에 작은 힌두사원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이니 어쩔 수 없지만 부처님 성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네팔정부가 상당히 문제 있는 듯 하다.
다행히 네팔의 한 초등학교에서 소풍을 왔는데 동자승들이 3명 끼어 있다. 공양을 하는데 선생님들이 그래도 스님들 먼저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불교가 인도에서 사라진지 이제 2000년이 됐다. 예언에 의하면 2000년 후부터 불교가 인도에서 다시 살아난다고 했으니 기대해 볼 일이다.

네팔 룸비니= 김원우 기자

 

인도성지순례 도움 주신분:

 

하와이 무량사 주지 도현 스님, 문경 봉암사 주지 함현 스님, 이성수 불교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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