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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에 종류가 있을까.

김경현 부루나님 이름으로 게시됨.
김경현 2011년 6월 22일 오전 7:31
보시에 종류가 있을까.
없다.

보시에는 한가지만 있을 뿐. 마음이 가는 것, 내게서 넘친 마음이 가는 것, 보시. 마음이 가는 곳에 내가 가진 것 따라가게 된다. 재시 법시 무외시... 그 가진 것 따라 보시의 종류를 나누게 되는 모양이다. 껍데기가 알맹이를 규정한 것.

내 마음이 가는 곳에 내 삶이 따라간다.
돈많은 출가인도 많은데 입으로만 보시해야 하는가. 탁월한 리더쉽과 삶의 경륜을 지닌 재가인도 많은데 돈으로만 보시해야하는가. 자신의 삶전체에 담긴 그것이 전해지는 전해주는 것, 보시이다.

주고싶은 만큼 주는 것, 내 마음 내 삶의 크기만큼 보여지고 그것만큼 보시한다. 내 몸이 수미산만하면 수미산만한 보시가 이루어지고, 내 몸이 좁쌀만하면 좁쌀만한 보시가 이루어진다. 나의 테두리, 내가 아픔 기쁨을 느끼는 범위, 수행의 크기, 그것이 내 몸이기 때문이다.

수행의 크기와 깊이만큼 보시는 이루어진다.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이루어지는 삶이다. 내 아이에게 주는 걸 보시라 하지않고 삶이라 하듯이.
보시, 내게서 넘치는 마음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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