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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인성교육 어디로 가고 있나?

교과부는 2010년 9월 24일에 내년 중등 교사 임용을 492명 줄인다고 발표했다. 여기에서 도덕 윤리를 포함한 사회과목은 무려 299명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학교 현장에서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불가피한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요즘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왔을 때,  영어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사람은 자신의 직업에 따라  세 과목 중 수학이 중요할 수 도 있고, 영어만 중요할 수 도 있다. 자신의 장래에 필요하다면 대학 가서 전문적으로 더 공부하면 될 것이다. 우리 나라 중고등학생들이 다 영어, 수학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중학교까지는 음악, 미술, 체육, 도덕,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을 학생들이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중학교때 자기 직업을 이미 결정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들이  자신의 적성, 흥미나 관심 등을 실험하고, 탐색하기에 초등학교 시기로는 너무 짧고 조기에 꿈이 결정되는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해서 자신의 진로에 따라 음악, 미술, 체육, 도덕, 사회, 과학 교과 중 몇 과목을 선택해서 배운다고 해서 늦지 않다.

인성교육이란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교과부의 새로운 교육과정은 이것을 간과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과목별 교사들의 수요와 전국 각 사범대학에서 양성되고 있는 교사 자망생들, 대학의 학과들을 전혀 염두해 두지 않은 단기적이고 급진적인 발상이다.

교과부는 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의 바램을 반영한다는 명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이수한다고 했을때,  그들의 앞으로 직업 생활에서 현재 보다 뭐가 더 낫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오히려 다양한 과목과 그것을 담당하는 교사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의성, 인성교육을 죽이는 획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교과부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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