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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 특정종교 선교음악 '캐럴 캠페인' 항의서한 청와대 전달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종교 선교음악 ‘캐럴 캠페인’에 대한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항의서한에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라는 캠페인은 국민을 위로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라고 하나, 이는 오히려 사회갈등을 유발시키는 근시안적 행정이며, 특정종교의 대표적인 선교음악으로 대변되는 ‘캐럴’을 캠페인화 하는 일을 정부가 앞장서서 추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국공립합창단 및 교향악단의 특정 종교음악 편중 공연 사태와 국회의원 정청래에 의한 불교왜곡과 사찰비하 발언사건 등으로 인해 우리 불교계는 씻을 수 없는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항변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발생된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캐럴 활성화’ 캠페인은 일련의 종교편향 사건들과 함께 정치적, 종교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조직적인 종교편향이 벌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며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같이 공공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종교편향과 차별행위들은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 캠페인을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하게 촉구했다.
종단협의회는 위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법률적 대응을 비롯해 2,000만 불자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캠페인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 받았지만, 수용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으로 불교계는 정부와 공공기간의 종교차별적 행태에 대해 깊은 우려 및 강력한 대응과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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