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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혁신위원회, ‘상임위원회 및 정책팀 연석 워크숍’ 개최

새로운 불교 위한 미래 예측 할 수 있는 관점 필요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합과혁신위원회(위원장 정념스님)는 11월 16일(화) 오후 2시 30분,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 및 정책팀 연석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6월 2일 제1기 화합과혁신위원회는 제1차 전체회의를 통해 상임위원회를 구성,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맞아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워크숍은 위원장 정념스님 기조말씀을 시작으로 ‘종단 혁신과제 선정’을 위한 정책팀 발표와 상임위원과 정책위원의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위원장 정념스님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많은 문화적 변동과 빠르게 다가오는 초연결 사회 등이 우리 목전에 펼쳐지면서 다시한번 재고하고 숙고하고 미래를 설정하면서 다시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흐름 속에서 미래는 과연 어떻게 대처 해야 하며, 종단도 미래를 상징하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앞으로 10년에서 30년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제1토론문은 ‘위기의 시대, 한국불교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박재현 소장(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제2토론문은 ‘한국불교 지속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명법스님(국일암 감원), 제3토론문은 ‘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라는 주제로 유정길(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 소장) 상임위원이자 정책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특히 박재현 소장(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은 한국불교는 신불교를 선포해야 한다며 화엄의 세계관으로 우리 세상을 해석하고, 세상의 고통을 돌봄과 나눔의 이타행으로 치유할 수 있는 생명불교, 생태불교로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계종단부터 전환을 위해서 7가지의 과제를 제안했다.
박소장은 △새로운 불교론과 수행전법체계의 구축 △공동체불교와 커먼즈운동의 전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마을 만들기 △기후위기 대응활동 및 탈소비주의 확산 △접촉과 연결의 일상화 촉구 △대중공의와 교구자치에 의한 종단 운영 △명상의 일상화, 사회화 등 급격하게 줄고 있는 출가자들과 불교인들의 감소를 지적하며, 불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불교는 지속가능한가?’라는 주제를 발표한 명법스님은 출가자와 신도들의 감소요인으로 출가자의 권위의식과 승단의 엄격한 위계질서, 출가자의 위선, 무능력에 대한 반감과 강요된 신행행위에 대한 거부, 기복에 대한 내적 반감 등이 현재 출가자가 줄어 들고 있는 요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들 또한 승려들의 특권의식과 고압적 자세, 비민주적 마인드 등 문화적이고 관습적인 행동들이라며 승려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님은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현재의 출가승과 신도들이 불교를 통해 만족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이며 화합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정념스님을 비롯해 부위원장 만당스님, 상임위원 법원스님, 상임위원 대연스님, 상임위원 정관스님, 유승무 상임위원과 해인사 국일암 감원 명법스님, 신대승네트워크 박재현소장, 불교환경연대 유정길 소장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으며,  성균관대학교 서재영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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