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사설] 기후변화는 인간의 욕심이 초래

 전세계가 비상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어디서나 물난리와 이상기온, 대규모 산불등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되버렸다.
 최근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모래사장이 하룻만에 없어졌다고 한다.
 보통 몇년에 걸쳐 재앙이 예상되지만 이제는 예고도 없이 곧바로 진행된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으니 해수면 상승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하룻밤사이에 바닷물이 차올라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다 쓸려갔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기실 기후변화는 인간의 욕망이 넘쳐나 생긴 것이다. 
 수많은 쓰레기가 이미 바다에 섬을 만들고, 또 가라앉아 해저에 깊숙히 쌓여가고,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들의 체내에 축적되고 있다.
 그것을 먹고사는 육상의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도 체내에 쌓이고 있다.
 또 인간들의 개발로 인해 지구의 허파인 정글들이 개간되고, 인간삶의 풍요를 위해 전세계의 공장들은 뿌연 연기를 열심히 내뿜고 있다. 
 며칠전 우리나라 모처에서 강가에 세차하는 차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떤사람이 지켜보니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갔다고 한다. 
 세차비 2~3000원 아끼려고 개울을 기름으로 오염시킨 것이다.
 그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데 수만원이 든다는 생각은 왜 못할까?
 그들은 정보를 사람들에게 SNS로 알리며, 자랑까지 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만큼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다. 
 이제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넘어 실천이 필요한 때가 왔다.
 나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모여 오염을 더욱 가중시킨다.  
 부처님 법을 따르는 불자들은 검소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야 한다.
 또한 쌀한톨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발우공양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이 지구를 지키는 것임을 인식하고, 친환경 물품 사용, 쓰레기 분리수거등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부처님 가르침이 구현되어야 한다.
 기후변화는 분명 인간이 초래한 것이다. 
 그로인해 얼음이 녹아 북극의 곰이 멸종위기에 있고, 해수면 상승으로 곡창지대와 생활터전이 물에 잠겨 인간이 사는 지구가 아비규환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
 기후변화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실천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후손들을 위해 진중한 실천을 기원해본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PC버전

copyright ⓒ 2007 우리불교신문, 우리불교 WTV All reghts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16 대형빌딩 2층/ 팩스 02) 6442-1240 /

전화 02)735-2240 /  메일: woobul@hanmail.net